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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칼럼] 술에 취해 잠을 자는것은 숙면이 아닌 각성 작용
경희생생한방병원 조회수:621
2020-02-19 11:24:16

에이스한방병원에서 전하는 [2월 셋째주 건강칼럼]

  ⓒ이미지 아이클릭아트 
 

술을 마시면 취하게 되면 몸이 노곤노곤해지며 잠이 쏟아진다. 침대에 눕자마자 바로 곯아떨어지는데 실상은 숙면을 취하는 게 아니다.
 


알코올은 분해되면서 각성 작용을 일으키는데 알데히드라는 물질이 나와 렘(REM) 수면을 억제해 잠에 들더라도 자주 깨는 경우가 많다.  렘수면은 수면의 4단계 중 마지막 단계로 대부분의 꿈이 이때 일어나고 충분한 렘수면이 있어야 기억 기능도 강화되는데 술을 마시면 REM 단계에 진입조차 못하게 된다.
 


또 술을 마시면 화장실을 자주 들락거리게 되는데 신장에서 물의 재흡수를 촉진시켜 소변양을 줄이는 비소프레신의 분비를 저하시키기 때문에 화장실을 자주 가게 되고 잠도 자주 깨고 수면이 쭉 유지되지 못하면 결국 수면시간 자체가 줄어들게 된다. 잦은 배뇨는 탈수증과 두통까지 유발할 수 있다.
 


술은 코골이와 무호흡증을 악화시키는 원인 중 하나로 알코올을 섭취하면 점막이 부어서 기도가 좁아지고 상기도 근육의 힘이 약해져 무호흡 증세가 더 심해진다. 하루 평균 한 잔의 술을 마시면 수면무호흡 위험도는  약 25%가량 증가한다고 알려져있는데 수면무호흡증은 심·뇌혈관 질환 등으로 이어질 수 있어 정도를 파악할 수 있는 수면다원검사와 치료가 필요하다.
 


간혹 잠을 자기 위해서 술을 마시는 사람들이 있는데 술 마시고 잠드는 것이 습관화되면 나중에는 술 없이는 하루도 잠들지 못하는 '알코올 의존성 수면장애'가 생길 수 있어 알코올 의존성 수면장애는 수면제 의존보다 훨씬 끊기가 어렵다고 한다. 수면제와 달리 술은 수면의 질을 떨어뜨리므로 불면증이 있다고 알코올에 의존해선 안된다.
 


잠을 잘 자고 싶다면 오히려 술을 멀리해야 하고 알코올에 내성이 생기면 알코올 중독에 빠지거나 간 손상, 위장장애, 고혈압 등 부작용을 야기할 수 있으며 이튿날 피로감으로 이어지고 기억 기능 감퇴까지 불러올 수 있으니 금주할 것을 적극 권장한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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